[문화의 창] 문화재 쇄국이 국격을 떨어트리고 있다 | 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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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| 관리자 (IP: *.39.45.173) | 작성일 | 2020-12-24 18:09 | 조회수 | 1,690 |
[문화재 해외반출 문화재보호법 개정관련 단계별 추진계획]‘고미술상 진열장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일반적인 유물은 해외로 나아가는 길을 과감히 열어주어야 한다’는 칼럼처럼 한국의 문화재 쇄국정책인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기 위하여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.*참조 - 한국고미술협회 박정준회장은 다음과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[문화재 해외반출 문화재보호법 개정관련 단계별 추진계획]① 2020.11.19. 제1회 예술정책간담회 개최② 2020.12. 9. 국회 입법부 및 행정부 총리실,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발의할 개선정책 수립③2020. 2. 4. 제2회 예술정책간담회 개최④ 2021. 4월.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해외반출정책관련 세미나 개최(예정)[문화의 창] 문화재 쇄국이 국격을 떨어트리고 있다
[중앙일보] 입력 2020.12.24 00:32 문화재는 그 나라 문화외교관
독일 통일 후 연방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이 포룸은 약 3만㎡에 베를린 민속학박물관, 동아시아 박물관을 흡수하여 방대한 비(非) 유럽문화권 전시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.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3층 동아시아관의 한국실은 중국실, 일본실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60㎡(약 20평)로 그것도 중국실 끝자락에 곁다리처럼 붙어 있다고 한다. 이 날벼락 같은 소식에 베를린 자유대학의 이은정 교수 등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에겐 그렇게 한 이유가 있었다. 박물관이란 건물과 유물로 구성되는데 이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유물은 약 160점밖에 없고 그것도 전시유물로는 질이 낮아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꾸밀 참이라고 한다. 이런 낭패가 있는가. 그러나 이런 문화적 대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 35년 전, 난생 처음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갔을 때 나는 방대한 규모의 중국실, 일본실에 비해 한국 유물은 복도에 초라하게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너무도 억울하고 서러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. 여기에 한국실이 생긴 것은 1998년에 국제교류재단이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167㎡의 공간을 확보한 뒤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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