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서울=뉴시스] 이수지 기자 = 국내 최대 고미술 박람회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에 1만명이 넘게 다녀갔다.
한국고미술협회는 "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고미술페어로서 지난 20일부터 마지막 날인 23일까지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"며 "4일간 관람객은 1만 여명으로 작년 대비 약 50% 증가한 수치"라고 27일 밝혔다.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50개보다 많은 70개 사업장이 참가했다.
이중 국내 문화재매매사업체 서울 동예헌, 경기 칠룡, 부산 예인방, 전주 동이옥션, 제주 청자당 등 전문 갤러리들이 새롭게 참여했다.
한국고미술협회 홍보관에서 열린 소반만들기 체험행사,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의 '한강 그리고 임진강' 초청강연, 진품명품 감정위원들의 무료감정이벤트 등 연계프로그램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. 개막행사에는 많은 미술계 인사와 유명인이 방문했다.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,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, 김양수 두손갤러리 대표를 비롯해 서권순, 윤유선, 강혜연, 정정아, 박주희, 최정훈, 유희관, 오정태, 김승혜, 박소영 등 유명 연예인의 발길이 이어졌다.
협회는 "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입장권 온라인 구매시스템 도입, 쾌적하고 넓은 환경 및 전시기획 조성, 미술품 가격표시제 도입 등 개선점을 파악하고 있다"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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